영화로 알아보는 한자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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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한자도 익히고 옛 사람들의 촌철 살인의 기지도 느낄수 있는 고사성어
실용한자도 익히고 옛 사람들의 촌철 살인의 기지도 느낄 수 있는 고사성어로 한자 배우기




요즘 다시 거론되고 있는 것이 한자 공용문제    이다. 그동안 한글 전용을 주장하는 목소리와 한자 공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팽팽하게 대립    을 해왔다. 그러나 한자가 우리의 문화를 이루는 밑바탕임을 간과할 수 없고 또 여러 가지    이유로 한문 교육이 교과과정에 다시 채택되었다.
  단지 교과과정에 포함된 과목이라는 이유로 한자를 공부한다면 이는 모르는 것만 못한 것이 되고 만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자랑스런 한글이 있다 해도 역사적으로 우리의 생활은 한자와 존해왔다. 양반의 글이니 서민의 글이니 하는 단순한 양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정서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공존을 해온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가장 잘 반영한 것이 세 글자 또는 네 글자로 이루어진 성어라고 할 수 있다.

주요내용

고사성어를 통해서 실용한자도 익히고 풍자도 느끼는 일석이조의 효과
우리가 고사성어라고 알고 있는 성어 속에는 우리 선인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세상에 대한 풍자와 조소, 해학 등이 압축되어 있다. 따라서 고사성어는 동양의 문화가 축적된 상징물이자 언어로 된 만평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고사성어를 제대로 안다면 어렵지 않게 한자를 읽고 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출간 목적은 한자라고 하면 고개를 저절로 가로젓는 우리의 젊은 세대들이 한자에 재미를 느끼고 실용한자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한자와 영화제목이 만나면......
이 책의 내용은 크게 테마별 고사성어로 한자를 익히는 단락과 영화의 제목을 응용해 한자를 배우고 현 세태를 풍자해보는 재미도 느끼게 하는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대표적인 영화 [산전수전], [친구], [북경반점], [청춘] 등의 영화제목에 저자의 주관적인 견해와 사회적 풍자를 달아 보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한자를 이제 배우기 시작하는 학생들이나 이미 한자를 배운 사람들이나 모두 흥미를 가지고 한자를 다시 공부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교직에 몸담고 있는 저자의 남다른 한문 사랑도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우리의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단어들과 영화 제목의 재해석을 통해서 한자와의 친밀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이 책의 저자 김경익은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울산 대송고등 학교에서 한문교사로 재직중이며, 저서로『옛 사람들의 재치와 웃음(강형중·김경익 편저)』
가 있다.